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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st 칸, '버닝' 스크린 데일리도 최고점…이견 없는 수상권

71st 칸, '버닝' 스크린 데일리도 최고점…이견 없는 수상권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이 제 71회 칸국제영화제 후반부를 달구며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후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첫 공개된 후 전세계 평단과 외신의 호평이 쏟아졌다. 영화제 기간 데일리로 발간되는 영화 일간지에서는 하나같이 최고점을 부여했다.

스크린 데일리는 '버닝'에게 지금까지 공개된 경쟁작 중 최고 평점인 3.8점(4점 만점)을 매겼다. 전체 10명 중 8명의 평론가가 '버닝'에게 만점을 선사했다.

앞서 아이온시네마는 '버닝'에게 3.9점(5점 만점)을, 21명의 패널들이 모인 ICS(인터내셔널 시네필 소사이어티, International cinephile society)'는 경쟁은 물론, 비경쟁 부문에 오른 모든 영화 중 가장 높은 점수인 4.83점(5점 만점)을 부여했다.

영화 매체에서 매긴 평점은 칸영화제 수상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심사는 조직위원회가 발탁한 심사위원이 한다. 올해 심사위원장은 호주 출신의 여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맡았다.

그러나 데일리로 발행되는 영화 매체의 평점은 전문가 집단의 평가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제 기간 주목을 받는다.

'버닝'은 호불호가 다소 갈린 국내의 반응과 달리 칸영화제 현지에서는 호평 일색의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기세가 수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71회 칸영화제의 수상 결과는 오는 19일 열릴 폐막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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