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기은세, 남편 공개…추진력 있는 러브 스토리 눈길

기은세가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가정의 달 두 번째 특집으로 ‘야간 매점 리턴즈’가 방송됐다. 소유진, 강주은, 별, 기은세가 출연했다.

기은세는 남편을 공개하며 “남편은 게임 사업을 했다가 지금은 쉬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결혼에 골인하게 된 계기도 설명했다. 기은세는 “1년 연애하다가 헤어지는 시기가 있었다. 실연의 고통을 28살에 처음 느낀 것 같다. 술 마시고 찾아가서 못 헤어지겠다고 했다. 그런데 남편이 가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예쁜 옷을 입고 다시 만나러 갔다. 남편의 물건을 준다는 핑계로 다시 만났고 나 혼자 당당하고 시크하게 가서 내가 잘못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결혼하자고 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기은세는 “오빠는 나와의 관계에서 확신을 얻고 싶어했다. 최고의 확신은 결혼이지 않았나.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은세는 배우 출신으로 SNS를 통해 라이프 스타일러로 변신해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SBS funE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