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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매치플레이 골프…박인비 2연승…16강 '순항'

두산 매치플레이 골프…박인비 2연승…16강 '순항'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 박인비 선수가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최유림을 한 홀 차로 물리쳤습니다.

12번 홀까지 한 홀 차로 끌려가던 박인비는 파3, 13번 홀 버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데 이어 파4,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어제 1차전에서도 최혜용에 역전승을 거뒀던 박인비는 또 한 번 뒷심을 발휘하며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2승과 함께 승점 2점을 확보한 박인비는 내일(18일) 3라운드에서 정연주와 맞붙습니다.

이기거나 비길 경우에는 1위로 16강에 진출하고, 질 경우에는 연장 승부를 치르게 됩니다.

그동안 국내 대회에 19번 출전해 준우승만 6차례 했던 박인비는 첫 우승을 노립니다.

'대세' 이정은도 베테랑 안시현을 꺾고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고,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특급신인 최혜진도 김현수를 상대로 5홀 차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자영도 임은빈을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반면 올 시즌 대상과 다승(2승), 상금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는 김수지에 져 1무 1패가 되면서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64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선수들이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립니다.

총상금은 7억 원, 우승 상금은 1억 7천 5백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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