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매치플레이 골프…'슈퍼 루키' 최혜진 2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슈퍼 루키' 최혜진 선수가 처음 출전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최혜진은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김현수를 상대로 5홀 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어제 1차전에서 장수연을 3홀 차로 꺾었던 최혜진은 조별리그 2연승으로 승점 2점을 확보해 16강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최혜진은 내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하민송과 16강 티켓을 놓고 대결합니다.

하민송은 오늘 장수연과 비겨 1승 1무를 기록 중입니다.

최혜진과 하민송, 장수연, 김현수까지 같은 팀(롯데 골프단) 소속 선수들이 한데 모여 관심을 모은 이 조에서는 장수연(1무 1패)과 김현수(2패)가 탈락한 가운데 최혜진과 하민송이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64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4명씩 1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선수들이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립니다.

총상금은 7억원, 우승 상금은 1억7천5백만원입니다.

(사진=KLPGA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