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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남자친구에게 이별 대가로 '17억 원' 요구한 여성

한류경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5.17 11:3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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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이별하는 대가로 '17억 원' 요구한 中여성중국의 20대 한 여자가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이별하는 대가로 약 17억 원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의 한 술집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6일 경찰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의 한 술집으로부터 손님이 두고 간 가방에 현금 200만 위안 즉, 한화로 약 3억4천 만 원이 들어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술집 직원들의 진술에 따르면 20살쯤 돼 보이는 남자가 큰 여행 가방을 들고 여자 2명과 함께 밤 10시쯤 가게를 찾아와 서로 언성을 높이며 다퉜고, 실랑이를 벌인 끝에 결국 화가 난 남자가 가방을 놓고 나가버리자 여자 2명도 얼마 후 밖으로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가게 문을 닫을 때쯤 술집 직원은 남자가 두고 간 가방을 열어보았고, 가방 안에는 거액의 돈이 들어있었습니다.

경찰이 조사한 결과 가방 속에 든 돈의 주인은 IT 기업에서 일하는 23세 한 남자로 가방 속에 들어있던 돈은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이별비' 즉 이별하는 대가를 명목으로 주려던 것이라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애초 여자친구는 1000만 위안 즉, 한화로 약 17억 원을 요구했지만 200만 위안만 가지고 오자 화가 나 그냥 가버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자의 신원을 확인한 후 돈 가방을 돌려줬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중국에서 유행한다는 '이별비' 충격이다", "꽃뱀이다", "17억을 달라고 하는 여자나 그렇다고 주는 남자나 다를 바 없다"며 이 사건에 대해 비난을 퍼붓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SCMP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