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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군 "중서부 홈스 반군 모두 퇴각…주 전체 장악"

시리아군 "중서부 홈스 반군 모두 퇴각…주 전체 장악"
시리아 정부가 중서부 일대를 반군으로부터 완전히 탈환했습니다.

시리아군은 어제(16일) 홈스 북부와 하마 남부 일대에서 반군 조직 철수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국영 사나통신은 반군이 떠난 홈스와 하마 사이 라스탄, 탈비세, 알훌라 등에서 주민들이 시리아 친정부군을 환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군 대변인 알리 마이 준장은 시리아 중부의 핵심 지역에서 무장 테러조직의 뿌리를 뽑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달 초 홈스와 하마 사이 반군 조직은 퇴각에 합의, 사실상 시리아군에 항복했습니다.

이 일대에서 반군 조직과 가족 3만 4천500명은 반군과 터키군 관할 지역인 북부의 이들리브주(州)와 알레포주(州)로 이동했습니다.

이로써 시리아군은 수도 다마스쿠스로부터 제3 도시 홈스를 거쳐 제2 도시 알레포를 잇는 '다마스쿠스-하마 고속도로' 전 구간을 통제하게 됐습니다.

현재 시리아에 남은 대규모 반군 지역은 북서부 이들리브와 남부 국경 지역 다라 정도입니다.

북동부 시리아와 유프라테스 강 서쪽의 만비즈는 쿠르드 반 자치기구의 통제 아래 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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