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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입학생에 문화카드 준다…문체부 새 문화정책 발표

초등학교 입학생과 보호자가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이르면 내년부터 문화카드가 제공됩니다.

정부와 회사가 국내 휴가비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지원제도도 2022년까지 연간 10만 명으로 대상을 크게 늘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늘 새로운 문화정책 기조로 발표한 '사람이 있는 문화-문화비전2030'과 새 예술정책 '사람이 있는 문화, 예술이 있는 삶'은 개인 문화권 향유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시민이 충분히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시간이나 비용, 여건 면에서 사회·제도적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 공휴일 관련 법을 제정해 민간에서도 공휴일 전후에 연차를 의무적으로 쓸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에 나설 방침입니다.

초등 입학생·학부모를 위한 '첫걸음 문화카드'도 관계부처 협의 및 조율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도입됩니다.

이밖에 다양한 문화관광 할인혜택이 포함된 청년통합관광카드, 저소득층 노인에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추가 지원 등 문화예술 향유 비용 부담을 더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문체부는 장애인예술 정책 전담부서도 신설해, 장애인 문화예술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대거 편다는 계획입니다.

문체부는 문화비전2030에서 지속가능한 남북교류협력 기반 조성 계획도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올해 봄 문화예술계를 흔든 '미투' 파문에 대응해 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다각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독립기관인 '스포츠윤리센터'(가칭)를 설립해 스포츠 비리의 조사·심의·징계와 분쟁 조정·중재를 맡긴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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