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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육지에서 불과 300m…몸무게 300kg 죠스 등장

백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가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발견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백상아리 상어는 영화 '죠스'의 주인공으로 유명한데요, 오는 7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거제 백상아리'입니다.

지난달 27일, 거제시 남부면 연안에서 백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이 상어는 몸길이 4미터, 무게 300킬로그램에 달했는데요, 육지에서 불과 300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바다위 최상위 포식자'로 불리는 백상아리는 뱀상어와 함께 상어류에서 가장 난폭한 종으로 분류됩니다. 물고기, 바다거북, 바다사자를 잡아먹고, 경우에 따라 사람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한반도 주변 바다에 백상아리가 자주 출현하고 있는데, 지난 2013년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발견된 데 이어 2014년에는 충남 보령,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서 발견됐고, 지난해 8월에는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백상아리가 잡힌 바 있습니다.

거제시는 오는 7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백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가 발견됨에 따라 해경과 함께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올 여름엔 해수욕장 패스해야지.. 영화 죠스가 현실화될 것 같아서 무섭다ㅠㅠ" "천하의 바다 포식자 백상아리도 그물 앞에선 꼬리 내리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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