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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결별 맞다" vs 황하나 "기사는 거짓말"…입장차 이유는?

박유천 "결별 맞다" vs 황하나 "기사는 거짓말"…입장차 이유는?
배우 박유천과 황하나가 결별을 두고 입장차를 보였다.

지난 15일 박유천이 남양유업 창립자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결별 사실을 인정한 반면 황 씨는 자신의 SNS에서 “기사는 거짓말이다. 믿지 말라.”는 글을 남겼다.

측근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두 달 여 전 박유천이 활동의 기지개를 펴며 바빠지자 관계가 소원해졌다. 당시 박유천은 측근들에게 “황 씨와 헤어졌다.”고 밝혔으나, 황 씨는 SNS를 통해서 “유천 오빠와 헤어지지 않았다. 자꾸 헤어졌다고 하지마라.”며 발끈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도 결별과 관련해서 계속 온도차를 보여왔다. 복수의 지인들은 “박유천과 황 씨가 세간의 관심을 많이 의식했다. 비연예인이지만 활발한 SNS활동으로 사생활을 노출해온 황 씨 역시 결별을 인정하기에 부담을 느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도 두 사람의 결별 이유에 대해서 함구했다. 씨제스 측은 “박유천과 황하나 씨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 했다”고 입장을 밝히면서도 “다른 부분은 사생활로 더 말씀드릴 수 없는 부분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유천과 황하나는 지난해 4월부터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두 차례 결혼날짜까지 잡았지만 1년여 만에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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