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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자지구 실탄사용, UN 조사해야"

영국 정부가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대규모 유혈사태와 관련해 유엔의 독립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앨리스터 버트 영국 외무부 중동담당 부장관은 "대규모 실탄 사용을 포함해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를 규명해야 한다"면서 "독립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유엔을 통한 조사에는 여러 방식이 있다"면서 "적절한 방식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총리실도 이번 사태가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더 이상의 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이들은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가자지구 주민 약 4만 명이 분리장벽 부근에서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자 이스라엘군이 발포하면서 시위대 중 최소 60명이 숨지고 2천 7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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