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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극우 웹툰작가 "라돈 침대 피해자? 보상금 몇 푼 기웃" 발언했다가 지탄 받아

[뉴스pick] 극우 웹툰작가 "라돈 침대 피해자? 보상금 몇 푼 기웃" 발언했다가 지탄 받아
극우 성향의 웹툰작가 윤서인 씨가 라돈 침대 피해자들을 조롱했다가 되려 자신의 과거 인터뷰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윤서인 씨는 그제(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라돈 침대 피해자들 특징'이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윤서인 라돈 침대 조롱 본문 글(사진=페이스북 '윤서인' 캡처)

그는 "갑자기 자신의 침대를 들춰보고 상표가 뉴스 속 라돈 침대인 순간 뿌듯하게 당첨된 느낌 + 혹시 보상금이라도 몇 푼 생기려나 피해자 모임 카페들 기웃거리면서 두근두근 설렘"이라고 썼습니다.

침대에서 라돈이 검출되면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을지 모를 피해자들을 마치 보상금을 받으려고 탐욕을 부리는 사람들인 것처럼 일반화해 표현한 겁니다.

윤 씨는 심지어 "저렇게 생난리를 치다가 딱 한 달만 지나도 '라돈 침대? 아 맞다! 그거 어떻게 됐지?' 이렇게 됨. 지력도 없고 양심도 없는데 끈기도 없음"이라고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이를 접한 한 누리꾼은 지난해 윤 씨가 자신의 차량이 제작 결함으로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고 주장했던 인터뷰 캡처와 함께 '부랴부랴 벤츠 리콜 인터뷰'라는 내용으로 윤 씨를 풍자했습니다.
윤서인 라돈 침대 조롱 글 댓글 (사진=페이스북 '윤서인' 캡처)

윤 씨는 이 뉴스에서 "큰 돈 주고 산 벤츠인데 리콜 기사가 나오고 하니 불안하다며 인터뷰를 했던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오늘도 윤적윤(윤서인의 적은 윤서인)" "오늘도 이분은 자기 자신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시네요"라고 댓글을 달며 윤 씨를 비꼬았습니다.

윤 씨가 당시 출연했던 벤츠 리콜 뉴스의 대상 차량은 E300모델이었지만 윤 씨의 차량은 E220 모델로 리콜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기자협회는 지난해 9월 특보를 통해 "기사에 등장한 벤츠 차량은 실제 리콜대상이 아닌 차종으로 확인된 명백한 오보"라며 "선루프의 종류, 엔진룸의 덮개, 차량 내부 LCD패널 개수 등을 확인한 결과 리콜과는 상관없는 모델임이 99.9% 확실하다"고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사진=페이스북 '윤서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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