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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호, 월드챔피언십 7전 전패…2부리그 강등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월드챔피언십에서 7전 전패를 당하며 2부리그로 강등됐습니다.

세계랭킹 9위로 우리보다 9계단이 높은 노르웨이를 상대로 초반 흐름은 좋았습니다.

경기 시작 47초 만에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노르웨이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박우상이 상대 골리의 수비를 방해한 것으로 판정돼 골이 취소됐습니다.

대표팀은 이후 어이없는 실수를 범하며 실점을 자초했습니다.

선수 교체 과정에서 정원 초과로 페널티를 받아 라던스키가 2분간 퇴장당했고 수적 열세 속에 1피리어드 13분 35초에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이후에도 김상욱이 두 차례 2분간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버텼습니다.

하지만 3피리어드 6분 55초에 추가 골을 내준 데 이어 4분 뒤 다시 한 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 중거리 슛으로 쐐기 골까지 허용했습니다.

노르웨이에 3대 0으로 진 우리나라는 7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오른 월드챔피언십에서 조 최하위에 머물며 내년에는 다시 2부리그로 출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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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의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멕시코가 28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과거 박지성의 맨유 시절 동료였던 공격수 치차리토와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눈부신 선방 쇼를 펼쳤던 오초아 골키퍼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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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 이탈리아는 6개월간 공석이던 사령탑에 만치니 전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지난 21년간 이탈리아의 골문을 지켜온 올해 40살의 부폰 골키퍼는 오는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역 은퇴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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