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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국정 농단 1호 구속' 문형표 구속 만료로 석방…지지자들 "파이팅!"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8.05.15 11: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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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삼성 합병과 관련해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다가 구속 만료로 오늘(15일) 석방됐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문 전 장관은 구치소 정문을 나와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문 전 장관의 석방은 지난 2016년 12월 3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국정농단 사건 '1호 구속' 이후 1년 5개월여 만입니다.

위아래 검은색 양복에 흰색 와이셔츠를 입고, 반무테 안경과 구두를 착용한 그는 구속 때와 똑같은 차림이었습니다.

굳은 표정의 문 전 장관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삼성의 경영 승계와 관련한 입장과 향후 재판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지만 역시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구치소 정문에서는 너덧 명의 지지자들이 "문형표 장관님 파이팅! 힘내십시오"라며 석방된 문 전 장관을 반기며 취재진을 비난했습니다. 

민주노총 국민연금 지부 관계자 세 명은 "문형표를 엄벌하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시위했습니다.

문 전 장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에 압력을 넣은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상고했습니다.

대법원은 지난 4일 구속 기간이 끝난 문 전 장관에 대해 '15일 석방하라'며 구속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문 전 장관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구성 : editor C, 영상 취재 : 최대웅, 영상 편집 : 김보희VJ,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