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1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에서 초대형 셀카봉을 제작해 윗집으로 들이민 남자가 '몰카' 의도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신고자와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안젤리카와 눈이 마주친 남자는 아랫집에 사는 이웃 주민 47살 필립 맨워링입니다.
그의 직업은 변호사로 2명의 자녀를 둔 가장입니다.
맨워링은 긴 나무 막대기에 테이프로 휴대폰을 고정해 제작한 초대형 셀카봉을 윗집에 들이밀어 촬영한 것입니다.
충격을 받은 안젤리카는 "맨워링이 나를 몰래 촬영하려 했다"며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맨워링은 "위층 외벽의 손상된 부분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몰래카메라를 촬영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안젤리카가 손상된 외벽을 오랫동안 수리하지 않아 피해를 보고 있다"며 "보수공사를 위해 안젤리카의 집에 접근할 것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에 대해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일부 누리꾼들은 이 사건에 대해 "너무 소름 끼친다", "그 휴대폰을 당장 부숴버렸어야 한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출처= 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