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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마치고 귀국…21일 월드컵 대표팀 소집 참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시즌을 마치고 오늘(14일) 귀국했습니다.

검은 야구 모자를 눌러 쓴 손흥민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빠져나온 후 팬으로부터 꽃다발과 선물을 받았습니다.

손흥민은 취재진과 인터뷰 없이 아버지 손웅정 씨를 따라 조용히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오늘 발표한 러시아 월드컵 소집명단(28명)에 포함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2골을 넣어 지난해의 14골보다 2골이 적었지만 EPL 득점 순위 10위에 올랐습니다.

아시아 선수가 EPL 득점 부문 톱10에 이름을 올린 건 손흥민이 처음입니다.

손흥민은 또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 FA컵에서 2골을 더해 올 시즌 총 18골을 넣었습니다.

어시스트도 11개를 기록해 공격 포인트 29개로 개인 최다, 아시아 선수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도 세웠습니다.

손흥민은 휴식을 취하며 이벤트 행사 등에 참석한 뒤 오는 21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진행되는 축구대표팀 소집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합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의 신뢰 속에 28명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도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이청용은 이번 시즌 10경기 (정규리그 7경기·컵대회 3경기)밖에 나서지 못했지만, 신태용 감독은 지난 3월 북아일랜드 원정 때 대표팀을 방문한 이청용과 면담을 했고, 최근 소속팀 사령탑인 크리스탈 팰리스의 로이 호지슨 감독과 직접 통화를 하며 이청용의 몸상태를 점검한 뒤 대표팀에 뽑았습니다.

신 감독은 21일부터 시작되는 소집훈련과 두 차례 평가전 결과를 토대로 이청용을 23명의 최종명단에 포함할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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