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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결박된 김성태 폭행범 "모자이크 말라. 부끄러운 일 안 했다"

단식농성 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찾아가 때린 폭행범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된 31살 김 모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김 씨는 오늘(14일) 오전 포승줄에 결박된 채 영등포경찰서를 나섰습니다. 

그는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말아 달라.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며 당당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판문점이라는 감성돔이 상하기 전에 먼저 드시고 특검이라는 라면은 나중에 드셔도 되지 않느냐"고 비유적으로 주장했습니다. 

이어 "먼저 판문점 선언 비준부터 하자"고 말했습니다. 

'폭행을 반성하느냐'는 등 다른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지난 7일 김 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에 김 씨 측은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이동 경로나 금융거래 기록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결과 공범이나 배후세력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구성 : editor C, 영상 취재 : 배문산, 영상 편집 : 김보희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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