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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이승우 깜짝 발탁' 2018 러시아 월드컵 태극전사 발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28명의 태극전사 예비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늘(14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 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 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선수 명단 발표식에서 태극전사 28명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최종명단은 23명이지만 신 감독은 부상자들의 상태를 지켜보는 차원에서 5명을 예비명단으로 추가 발탁했습니다.

최전방 공격진에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톱10' 손흥민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활약한 황희찬이 뽑혔습니다.

신 감독은 손흥민-황희찬 조합을 투톱 공격수로 가동할 전망인 가운데,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과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득점에 성공한 이근호를 백업 자원으로 선택했습니다.

중원에서는 '캡틴' 기성용이 2010년,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 무대에 나설 기회를 얻었고, 빗셀 고베 소속의 정우영이 기성용의 파트너인 '더블 볼란테' 자원으로 뽑혔습니다.

프랑스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권창훈과 '베테랑' 구자철도 무난히 선택됐고, 왼쪽 날개 자원인 염기훈이 부상으로 탈락하면서, 이청용이 대체 자원으로 기회를 얻었습니다.

신 감독은 다만 이청용이 두 차례 국내 평가전에서 제대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 러시아 월드컵에 데려가지 않겠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뛰는 젊은 공격수 이승우도 깜짝 발탁됐습니다.

신 감독은 "이승우가 최근 이탈리아 무대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기량이 올라온데다, 민첩하게 움직이면서 상대를 교란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어서 발탁했다"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K리그 미드필더 자원으로는 전북 이재성을 필두로 스웨덴 리그를 경험한 인천의 문선민, 여기에 아산 주세종도 호출을 받았습니다.

수비진에서는 김민재가 끝내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탈락했지만, 김진수는 최근 훈련을 재개하면서 28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김영권, 장현수 등 기존 선수들과 함께 제주의 중앙 수비수 오반석이 깜짝 발탁됐습니다.

신 감독은 28명의 선수를 데리고 두 차례 국내 평가전(5월 28일 온두라스전·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을 치르고 나서 5명을 탈락시킨 뒤 23명의 선수를 데리고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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