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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나설 예비 명단 28명 발표…이승우 '깜짝 발탁'

<앵커>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축구대표팀 예비 명단 28명이 발표됐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20살 신예 이승우가 깜짝 발탁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청에서 열린 명단 발표식에서 신태용 감독은 결의에 찬 표정으로 태극 전사 28명의 이름을 한 명씩 불렀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톱10'에 오른 에이스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과 김신욱, 이근호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캡틴' 기성용과 권창훈, 구자철 등은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이청용도 신 감독의 선택을 받았고, 이탈리아에서 뛰는 20살 유망주 이승우의 이름이 깜짝 호명됐을 때는 탄성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아무래도 작은 선수가 민첩하게 움직이면 상대를 교란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제 머리안에 머리 안에 들어와 있었기 때문에 발탁했던 배경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진 수비진은 12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제주의 중앙 수비수 오반석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무릎 부상에서 재활 중인 측면 수비수 김진수도 명단에 올랐습니다.

반면, 신태용호의 핵심 수비수로 급성장한 김민재는 복숭아뼈 골절로 첫 월드컵의 꿈을 접었습니다.

김승규와 김진현 조현우 등 골키퍼 3명은 사실상 최종 명단으로 낙점받았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소집돼 두 번의 국내 평가전을 치른 뒤 다음 달 3일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로 떠나기 전에 최종 명단 23명을 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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