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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미우새' 정려원 "간절히 사랑했던 배우 있다"

[스브스夜] '미우새' 정려원 "간절히 사랑했던 배우 있다"
배우 정려원이 솔직함으로 과거 연애사를 고백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로 출연한 정려원은 살가운 성격으로 모벤저스 어머니들과 다정하게 대화했다. 어머니들은 "정려원의 출연작들을 모두 봤다."며 칭찬을 해 초반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MC 신동엽이 "정려원 씨는 과거 '사랑은 구걸하는 게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하는데."라고 말문을 열자 정려원은 "사실이다. 과거 불같은 사랑을 했던 배우가 있다. 정말 너무 사랑해서 호주에 돌아가서 절실하게 기도를 했었다."고 고백했다.

정려원은 "당시 '그의 부모님과 강아지까지도 모두 내가 평생 모시겠으니 결혼을 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할 정도로 간절했었다. 그 모습을 본 어머니가 '려원아, 사랑은 구걸하는 게 아니다. 주고받는 것이다'라고 조언해줬다. 그때 마음을 많이 정리했었다."고 설명했다.

정려원의 솔직한 고백에 스튜디오는 술렁였다. "상대가 배우인가"라는 질문에 정려원은 "그렇다."고 말한 뒤 "아직 결혼은 안했더라."라고 말해서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이 자리가 목이 타는 자리인 것 같다."며 물을 벌컥벌컥 들이켜 웃음을 줬다.

정려원의 폭탄 발언은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사랑이 뭔가."라는 질문에 토니의 모친 이옥진 여사는 "사랑은 바람이다. 세게 부냐 잔잔하게 부냐의 차이는 있지만 어쨌든 지나간다."고 말해 '미우새' 대표 음유시인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박수홍의 모친 지인숙 여사는 "70이 넘도록 사랑을 해보지 않았다. 나이가 차서 결혼을 했지 우리 땐 불같은 사랑은 몰랐다."고 부끄러워하자, MC 신동엽은 "작가에게 들었는데 오늘 아침에도 아버님과 포옹을 했다더라."라고 폭로해 지 여사를 당황시켰다.

지인숙 여사는 "어머, 누가 그래. 우리 며느리가 얘기했나 봐."라고 부끄러워하면서도 "며느리가 있는데도 신발 신는데 남편이 백허그를 했다. 살아가면서 '이게 사랑이구나' 하는 거지 사랑을 아직도 잘 모른다."고 말해 남다른 금슬을 자랑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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