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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여객기, 터키 활주로서 다른 비행기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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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아시아나 여객기가 다른 비행기와 부딪쳐서 불이 붙었습니다. 다행히 사람이 다치지는 않았지만 비행기가 뜨지를 못해서 서울로 오려던 승객들이 현지에 발이 묶였습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으로 어제(13일) 오후 5시 반,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활주로입니다.

항공기 1대가 서서히 움직이더니 날개로 다른 항공기 꼬리 부분을 치고 지나갑니다.

사고를 낸 항공기는 서울로 가기 위해 이륙을 준비하던 아시아나 여객기였습니다.

이 충돌 사고로 터키항공 소속 항공기의 꼬리 부분 수직 날개가 완전히 꺾여 버렸습니다.

터키 항공기는 동체가 좌우로 크게 흔들리기도 했고, 부서진 꼬리 부분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공항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해 곧바로 진화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공항 측은 아시아나 항공기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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