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일가 퇴진" 대한항공 직원들 2차 촛불 집회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들이 오늘(12일) 저녁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경영 퇴진을 요구하는 두 번째 촛불집회를 엽니다.

이들은 오늘 저녁 7시 반 서울역 광장에서 2차 촛불집회를 열고 조양호 회장 일가의 경영 일선 퇴진과 불거진 갑질·범법 행위에 대한 형사 처벌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오늘 집회에는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들은 물론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과 가족, 일반 시민들까지 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집회 주최 측은 대한항공 사측의 감시와 불이익을 우려해 지난주 1차 집회 때처럼 마스크와 가면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집회에 참석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