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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간의 갈등 통해 서로를 이해"…영화 '레슬러'

<앵커>

주말에 볼만한 영화와 공연, 전시 소개 해 드립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감독 : 김대웅/주연 : 유해진/영화 '레슬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아빠가 되고 싶지]

귀보 씨는 아들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키우는 게 유일한 꿈인 전직 레슬링 국가대표입니다.

아들만 바라보면 궂은일 힘든 일 가리지 않는 귀보 씨에게 청천벽력이 날아듭니다.

[레슬링도 아빠가 원하는 거잖아. 한 번도 좋아해 본 적 없어.]

유해진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돋보이는 가족 코미디입니다.

[유해진/'레슬러' 주연 배우 : 부자간의 갈등을 통해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갖고 있는 그런 부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거기에 또 유쾌함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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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로저 메인우드/원작 : 레이먼드 브릭스/영화 '에델과 어니스트']

우유배달부와 부잣집 하녀, 노동계층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졌습니다.

[신부에게 키스하세요. 활짝 웃어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40년을 함께 하다 같은 해에 세상을 떠납니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부부의 삶을 통해 소박한 삶의 아름다움과 가족의 사랑을 잔잔하게 그린 100% 핸드드로잉 애니메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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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무용극 '카르멘']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이 한국무용을 바탕으로 발레와 모던댄스를 결합한 창작 무용극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특히 원작과는 다른 결말이 익히 알려진 얘기를 새롭게 즐기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제임스 전/무용가 : 저는 '서울시립무용단만 가진 카르멘'을 만들고 싶었어요. 특히 한국적인, 한국 사람이 가진 흥이 나오니까…. 또 정말 새로운 발굴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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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까지, 롯데뮤지엄/알렉스 카츠 개인전 '아름다운 그대에게']

대도시, 패션, 서구 자본주의가 낳은 풍요에 대한 환상. 화려하고 감각적인 세계와 이를 상징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과감한 터치로 그려온 알렉스 카츠의 작품 70점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회화와 광고의 경계선에 선 경쾌한 느낌의 '속옷모델' 연작을 비롯해 상당수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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