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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작업 후 7월부터 미수습자 수색…진실 찾기에 총력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작성 2018.05.10 20:48 수정 2018.05.10 22: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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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는 세월호 선체에 이어서 진실을 바로 세우는 일이 남았습니다. 아직 수습하지 못한 희생자 5명을 찾고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도 필요합니다.

앞으로의 과제를 정경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해저에 3년, 육지에 1년을 닿아 있었던 세월호 좌현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심하게 녹이 슬어 세척 작업이 필요하지만 외력에 의한 충돌 흔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김창준/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 : 저 외판을 보시면 뚜렷하게 어떤 외부의 충격에 의해서 함몰되거나 손상되었다고 할 만한 흔적은 별로 안 보입니다.]

앞으로 3주 동안 쇠줄과 철제빔을 제거하고 직립 상태를 안정시키는 작업을 거친 뒤 다음 달 초부터 기관실과 스태빌라이저가 있던 핀 안전기실 등에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정밀 조사를 벌이게 됩니다.

조사관들은 조타기 신호를 배 뒷부분에 전달하는 솔레노이드 밸브가 열려 있던 점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선내에 진입로를 확보하는 기초 작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7월부터는 미수습자 5명에 대한 수색을 본격적으로 진행합니다.

그동안 선체 왼쪽 객실과 기관구역은 내부 통로를 확보하지 못해 수색이 이뤄지지 않았던 곳입니다.

[전명선/4·16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세월호를 바로 세웠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안전과 돈보다 사람의 목숨, 인간의 존엄성을 다시 일깨우는 시금석을 마련한 그런 의미 있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선조위는 4년 만에 돌아온 세월호를 원형 그대로 보존할지 국민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최대웅, 영상편집 : 우기정, 헬기조종 : 민병호·김성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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