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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감독이 직접 밝힌 주인공의 행방

[스브스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감독이 직접 밝힌 주인공의 행방
* 이 기사는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감독이 영화 내용에 대한 비밀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5일 조 루소 감독은 영국 매체 '메트로(Metro)'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후속작 '어벤져스4'에 대해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 인터뷰에서 루소 감독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를 본 관객들 중 '가모라'의 죽음에 대해 물어본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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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악당 타노스는 우주를 정복하기 위해 수양딸 가모라를 절벽 아래로 떨어트리고 '소울스톤'을 얻었습니다.

절벽에서 떨어진 가모라의 행방에 대해 국내외 관객들은 많은 추측을 내놨습니다. 

이에 대해 루소 감독은 "타노스는 보로미르 행성에서 가모라와 소울 스톤을 맞바꿨고, 마지막 장면에서 타노스는 어린 가모라와 만났다"며 "가모라는 죽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루소 감독은 지난 1일 미국 아이오와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영화 내용에 대해 토론하면서, 한 학생이 "가모라가 소울 스톤에 갇힌 것 아니냐"고 묻자 "그렇다. 하나의 시도였다"며 이를 인정했습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감독이 직접 밝힌 주인공의 행방
루소 감독은 "우리는 2차원적이나 3차원적인 악당은 좋아하지 않는다"며 "모든 악당은 자기가 생각할 때 영웅이다. 타노스가 사이코 악당처럼 보이지만 그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타노스가 복합적인 감정을 가진 악당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소 감독의 답변을 접한 영화 팬들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 때문에 사라져버린 존재들이 모두 소울스톤 안에 살아있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결말로 국내외 관객들에게 충격을 안겼던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어벤져스 4'는 내년 5월 개봉 예정입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Marvel Studios)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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