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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피할 수 없다면'…교통체증 속 도로 위 선탠 즐기는 여자

교통체증 속 도로 위 선탠 즐기는 여자
한 여자가 푹푹 찌는 날씨에 아스팔트 도로 위 교통체증에 갇힌 짜증을 유쾌하게 털어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주변 운전자들까지 웃게 만든 릴리 윌레츠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주말, 윌레츠 씨는 남자친구 샘 워즈워스 씨와 함께 해양 휴양도시인 블랙풀로 놀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고속도로 앞쪽에서 대형 추돌이 발생하며 차들 사이로 크게 불길이 치솟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후 현장 수습이 길어지며 도로 양쪽 차선 모두 발이 묶였습니다. 운전자들은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3시간 가까이 오도 가도 못했습니다.
교통체증 속 도로 위 선탠 즐기는 여자
충분히 짜증이 날법한 상황이었지만 윌레츠 씨는 달랐습니다.

무료하게 자동차에 앉아있던 그녀는 밖으로 나가 도로 위에 담요를 깔았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누워 햇볕을 쬐기 시작한 겁니다.

윌레츠 씨의 행동에 주위에 있던 운전자들도 미소지으며 웃었습니다. 나중에는 그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함께 아스팔트 도로 위 선탠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윌레츠 씨의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위험하지만 않다면 나쁘지 않아 보인다", "아스팔트가 뜨거워서 앞뒤가 다 탈 것 같다"는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Metro 홈페이지 캡처, 트위터 leiawilkinso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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