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해 구속된 김 모 씨의 아버지가 10일 김성태 원내대표를 찾았습니다. 김 원내대표가 누워있는 천막에 들어서자마자 무릎을 꿇은 김 모 씨의 아버지는 "정말 미안합니다"라며 사과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몸을 일으켜 자리에 앉아 "같이 자식 키우는 부모 입장으로 이해한다"라며 "선처 받고 잘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오전 김 원내대표는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후송되었습니다. 김 원내대표의 단식은 10일로 8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