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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가정 중심의 삶은 가장 쿨한 삶"…'볼드 저널' 발행인 김치호

답답했어요. 아이들 씻기고 같이 재우려고 누웠는데 첫째 아이가 "아빠 저리 가서 자" 그때 이제 정말 이렇게 살아도 되는걸까? 이런 고민이 생기더라고요.

아빠를 위한 잡지 '볼드 저널'을 만들고 있는 김치호 발행인입니다.

(저희가) 다루는 테마들은 사실 아버지인 남성이 살아가면서 사실 맞닥뜨릴만한 주제들이에요. 아이들하고 노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탈것들, 자기의 어떤 소년성을 유지하면서 아이들과 이런 테마를 가지고 얘기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거리들을 사실 구성을 했어요.

"현실과 이상 차이"

저희가 추구하는 거는 가정 중심의 라이프 스타일이 제일 쿨하고, 제일 멋있는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얘기하는 잡지거든요.

(현실 때문에)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포기라고 할까요.

내가 여기에서 일을 그만두면 어떻게 될까? 내가 여기서 육아휴직을 한다거나 내 삶의 어떤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요청한다면 잘못되진 않을까? 승진은 안되지 않을까? 이런 불안감에 휩싸이는 거죠.

자기가 살고 있는 지점에서 현실을 살아가는 지점에서 잠깐 서서 자기를 돌아보고 만약에 이 방향이 맞지 않다라고 생각하면 갈아탈 수 있는 그런것들이 저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담함이 필요한 순간"

나의 정체성이 뭘까? 이런 고민들을 하면서 잠깐 달리던 열차에서 내려서 정말 내 속도로 맞춰서 내 가정과 내가 갈 수 있는 그런 삶 그래서 저희는 오히려 저희가 하는 어떤 활동들이 잘 되고 있어서 저희가 굳이 이 얘기를 안해도 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어떤 대담함을 발견하셨나요?

  ▶ [SDF] "가정 중심의 삶은 가장 쿨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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