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北 억류 미국인 3명과 귀국…북미 정상회담 '하루 일정'

권란 기자 jiin@sbs.co.kr

작성 2018.05.09 23:40 수정 2018.05.10 00: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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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을 방문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과 함께 전용기를 타고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준비차 방북한 폼페이오 장관은 어제(9일)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정상회담 개최 계획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최대 의제인 비핵화 문제를 놓고 상당 부분 이견을 좁힌 데 이어 회담 장소와 일정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으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에게 이번 방북에서 "북미 정상회담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생산적인 대화를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며칠 안에 북미 정상회담 일시와 장소를 발표할 것"이라며 "정상회담은 하루 일정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 일행을 태운 전용기는 어젯밤 10시 반쯤 일본 요코타 공군기지에서 급유한 뒤 다시 미국으로 향하게 되는데,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후 3시쯤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젯밤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북한에 억류됐던 김학송 씨 등 한국계 미국인 3명이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습니다.

또,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북미 정상회담 일시와 장소가 정해졌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뒤이은 트위터 글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과 억류자 3명이 도착하는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마중 나가겠다는 계획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