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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 "'갑질' 교수 정직 처분 규탄 무기한 단식 농성"

서울대 총학생회와 H교수 사건 대응을 위한 학생연대는 오늘(8일) 저녁 6시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H교수 파면을 위한 한마음 행동’을 열고 가해자 H교수의 즉각 파면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신재용 서울대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에게 성희롱과 폭언을 일삼은 H 교수에게 3개월 정직 처분을 내린 징계위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며 "H교수 파면이 이뤄질 때까지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 교수는 학생들에게 성희롱과 폭언을 하고 집 청소, 차량 운전 등 사적 지시를 내린 의혹으로 지난해 3월 교내 인권센터에 제소돼 대학 징계위원회에 회부됐지만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아 학생사회의 반발을 샀습니다.

총학은 "징계가 확정되면 H 교수는 3개월의 정직 후 학교로 돌아오게 된다"며 "가해자가 강단으로 돌아올 수 없도록 파면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H 교수에 대한 징계위의 결정이 내려진 후 "징계가 경미하다"며 징계위에 재심의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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