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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홍준표 "선거 승패 가르는 건 민심…민주당 찍으면 비정상"

[뉴스pick] 홍준표 "선거 승패 가르는 건 민심…민주당 찍으면 비정상"
[2018 국민의 선택]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찍는다면 정상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오늘(8일) 제주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당 제주도 필승결의대회 인사말에서 "선거의 승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민생과 민심"이라며 "최근 보도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경기가 좋아졌다는 응답이 10% 초반에 불과한데도 민주당을 찍는 것은 비정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선거 승패 가르는 건 민심…민주당 찍으면 비정상
홍 대표는 이날 한국당 경제 분야 슬로건으로 선정된 '경제를 포기하시겠습니까'를 언급하면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파산하기 일보 직전이고 청년실업은 사상 최악을 기록하는 등 민생이 파탄으로 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을 지지해서 앞으로 내 아들이 취직되겠느냐 하는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더는 그 당에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며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정치쇼로 민생의 어려움을 덮을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2000년 4월 총선 직전 김대중 대통령이 해방 이후 첫 남북정상회담을 발표하면서 정국이 들끓었고, 2004년 4월 총선 직전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당하면서 역풍이 예상됐지만 우리는 항상 대승했다"며 "숨은 민심이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2010년 10월 대선을 앞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판세를 뒤집어보려고 비무장지대를 걸어갔고 세계가 생중계하는 등 남북 정치쇼를 화려하게 했다"며 "하지만 대선에서 민주당은 참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선거 승패 가르는 건 민심…민주당 찍으면 비정상
한편 홍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김성태 원내대표, 김장훈 제주도지사 후보 등과 함께 '드루킹 사태와 댓글 조작', '방송장악' 등의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격파하면서 현 정부를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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