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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양-인천-제3국 비행정보구역 연결 항로 개설 국제민항기구에 제안

北, 평양-인천-제3국 비행정보구역 연결 항로 개설 국제민항기구에 제안
북한이 우리 측 관할 공역을 거쳐 제3국을 오가는 국제 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이 최근 평양 비행정보구역과 인천 비행정보구역을 연결하는 제3국과의 국제항로 개설을 국제민항기구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변인은 북측이 ICAO에 제기한 항로 개설 문제는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행정보구역은 비행정보 업무와 조난 항공기에 대한 경보 업무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민항기구가 가맹국에 할당하는 공역으로 국가별 영토와 항행 지원 능력을 고려해 각국에 할당됩니다.

북한이 남북한 비행정보구역을 잇는 제3국행 국제항로 개설을 추진하는 것은 북미정상회담 개최 후 국면이 전환돼 북한과 제3국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경우를 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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