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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에너지·자동차산업 거점으로…'혁신도시 시즌 2' 구상

<앵커>

정부가 혁신도시를 각 지역의 성장 거점으로 삼는다는 '시즌 2' 육성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울산은 에너지와 자동차산업 거점으로 육성될 전망입니다.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울산의 한 중소기업. 오는 10월부터는 자율주행차와 통신하는 인프라가 구축될 '이예로'에서 실증운행도 시작합니다.

자동차 분야에서 400여 개 업체, 4만 8천여 명이 일하는 자동차 도시 울산. 최근에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경식/울산테크노파크 센터장 : 울산은 전기차 분야의 기술력은 우수하여 중소기업이 접근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 기술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자율 주행차는 다소 시간이 늦었지만 빠르게 진행하면서…]

울산시도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 2' 구상에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구축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올해부터 10년간 새로 추진될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계획'에 울산은 에너지와 자동차 중심 지원 계획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확정되면 전기와 수소 등 에너지와 자동차, 수송기계, 조선산업까지 정부의 특별지원을 받으며 지역 산업을 견인할 수 있습니다.

사업 범위는 울산혁신도시 10km 이내로, 이전 공공기관과 매곡-테크노산업단지, UNIST를 주축으로 실증 프로젝트를 구축하게 됩니다.

[전경술/울산시 창조경제본부장 : 에너지 기반 공공기관과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기존 주력산업을 '혁신도시 시즌 2 사업'과 연계해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발전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울산의 혁신클러스터 지구는 다음 달 정부에서 확정하며, 입주기업은 용적률 완화 등 73종의 규제 특례 지원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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