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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셀프 인조 태닝' 했다가 슈렉처럼 초록색 피부 갖게 된 여성

인조 태닝을 즐기던 한 여성이 생각지도 못했던 부작용으로 충격에 빠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노팅엄에 사는 20살 다니 브루스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태닝에 푹 빠져 자주 인조 태닝을 하던 브루스 씨는 최근 인터넷에서 제품 하나를 샀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몸 전체에 태닝 무스를 바른 그녀는 5분 뒤 거울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피부가 구릿빛으로 멋지게 그을린 게 아니라 군데군데 초록색 얼룩이 진 짙은 갈색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브루스 씨는 "나는 '멘붕'에 빠졌다. 가슴 전체와 손이 녹색으로 변해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충격적인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사람들에게 인조 태닝의 부작용에 대해 알렸습니다.

브루스 씨는 "사람들이 내 사진을 보고 '헐크'나 '슈렉'이라고 했고, 피오나 얼굴에 나를 합성해 놀리기도 했다"며 "사진을 보고 나도 정말 많이 웃었다. 아마 웃지라도 않았으면 울음을 터뜨렸을 것"이라고 푸념했습니다.

이어 "제품 효과가 다 사라지기 전까지 집에서 나가지 않을 것"이라며 "가족들에게도 보여주지 않으려 집에서도 긴 팔 후드티로 온몸을 가리고 다닌다"며 씁쓸한 후기를 전했습니다.

해당 제품이 어떤 제품인지, 정부의 인증을 받은 안전한 제품인지 등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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