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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세계 3위 즈베레프에 져 BMW오픈 4강서 탈락

정현, 세계 3위 즈베레프에 져 BMW오픈 4강서 탈락
한국 테니스의 간판인 세계랭킹 22위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BMW 오픈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정현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3위인 독일의 알렉산더 즈베레프에 2대 0으로 졌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4강에 오른 정현은 두 번 모두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습니다.

정현은 4강 진출 상금으로 우리 돈 3천3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바르셀로나오픈, 올해 호주오픈 등 즈베레프를 두 차례 만나 모두 승리한 정현은 3연승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정현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즈베레프를 상대로 1세트 게임 스코어 3대 0을 만들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포핸드 샷이 조금씩 길게 베이스라인을 벗어났고,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는 더블 폴트가 고비 때마다 나온 바람에 내리 5게임을 내줬습니다.

게임 스코어 5대 4로 뒤진 상황에서 정현은 다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해내며 5대 5까지 맞섰지만 결국 1세트를 7대 5로 내줬습니다.

맥이 풀린 정현은 2세트는 6대 2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즈베레프는 최고 시속 220km에 달하는 강서브를 앞세워 서브 에이스 8개를 꽂은 반면 정현은 서브 에이스를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정현은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해 내일 개막하는 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에 출전합니다.

1회전 상대는 세계 43위인 네덜란드의 로빈 하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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