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자체 표준시 '남한시'로 통일…오늘부터 실행

북한이 오늘(5일)부터 새벽 0시부터 남한보다 30분 느렸던 자체 표준시를 30분 앞당겨 적용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새벽 오전 0시 13분쯤 '다시 제정된 평양시간 시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서 평양시간이 고쳐져 오늘부터 정식 실행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통신은 "이것은 역사적인 제3차 북남 수뇌상봉 이후 민족의 화해 단합을 이룩하고 북과 남이 하나로 합치고 서로 맞추어 나가는 과정의 첫 실행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인터넷 사이트도 서울시간 0시와 동일하게 시간을 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