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날짜·장소 정해져…곧 발표"

손석민 기자 hermes@sbs.co.kr

작성 2018.05.05 07: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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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언제, 어디서 정상회담을 할지 확정됐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곧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워싱턴 연결해서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손석민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온 건 아니죠?

<기자>

계속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공식 발표는 아직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 시간으로 금요일인 오늘(5일) 오전 텍사스 행사장으로 가기 전에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정해졌다며 곧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정상회담을 위한 여행 일정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날짜와 장소를 가지고 있고 곧 발표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모든 게 합의가 됐다고 말해 북한과의 이견이 해소됐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에 트럼프 대통령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한 판문점이 최종 장소로 낙점됐는지를 놓고 궁금증을 증폭시켰습니다.

그래서 텍사스 행사를 쭉 지켜봤는데 여기서는 끝내 말을 아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뒤 백악관에 도착합니다.

통상적으로 이 시간이면 마라라고 리조트로 갔었는데, 백악관으로 들어온다는 점에서 주말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주한미군 철수 논란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정리를 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 문제가 북·미 협상 의제냐는 질문에 협상 테이블에 틀림없이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북한으로부터 요청받은 바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논란은 뉴욕타임스가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부에 주한 미군 감축 옵션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하면서 촉발됐는데요, 청와대는 물론 백악관도 공식 입장을 내고 전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고,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못을 박은 겁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래의 어느 시점에는 비용을 줄이고 싶다고 말해 철수나 감축이 아닌 주둔비용 문제를 별도로 제기할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