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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말귀 못 알아먹는…' 7번가 피자 막말 논란에, 본사 임원이 무릎 꿇고 사죄

[뉴스pick] '말귀 못 알아먹는…' 7번가 피자 막말 논란에, 본사 임원이 무릎 꿇고 사죄
피자 프랜차이즈 '7번가 피자'가 고객에 대한 막말 영수증 논란으로 뭇매를 맞은 가운데, 본사 임원들이 소비자를 찾아가 사죄했습니다. 

7번가 피자에 따르면, 어제(3일) 본사 임원진들은 사건이 일어난 경주 지점에 직접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피해 소비자에게 직접 무릎을 꿇고 사과했습니다.

경주 지점의 한 아르바이트생이 영수증에 고객에 대한 막말을 쓴 사실이 온라인 상에서 알려지자, 7번가 피자 측은 전화와 공식 사과문 사과에 이어 직접 피해자에게 사과한 겁니다. 

피해를 입은 소비자 측도 업체 측을 용서했다고 SNS에 밝혔습니다. 

피해 소비자의 가족은 "한 개인(아르바이트생)의 순간적 실수로 생긴 일이 확대돼 여러 가맹점에까지 피해를 끼쳐 마음이 불편하다"며 "당사자인 아버지가 해당 직원, 7번가 본사로부터 사과 전화도 여러 차례 받았다. 본사 임직원 및 사장이 내방해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 아버지도 불미스러웠던 일에 대한 감정을 풀었다"고 전했습니다.
7번가 피자
7번가 피자 본사 관계자는 SBS와의 통화에서 "가족 분께서 경주 지점을 선처해달라고 여러 차례 부탁해 본사도 고민"이라며 본사 차원에서도 가맹점에서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일, 피해자의 가족이 SNS에 "아버지가 피자를 사고 영수증을 받아왔는데 '말귀 못 알아 처먹는 할배 진상'이라고 적혀있었다"는 글을 올리며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구성=editor C, 사진=페이스북 페이지 '경주제보', 7번가 피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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