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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살아있는 돌고래 무작정 집으로 데려간 남성 '뭇매'

한 남자의 몰상식한 행동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3일,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 등 외신들은 광둥성 양지앙 휴양지의 해변가에서 찍힌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을 보면 수영복 차림의 남자가 돌고래를 어깨에 지고 해변가를 걸어갑니다. 힘없이 축 늘어진 돌고래는 겨우 목숨을 부지한 채 꼬리를 힘겹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영상에 촬영된 남자는 돌고래를 바닷가로 돌려보낼 생각이 없어 보이는 듯 피식 웃으며 해변을 걷고 있습니다.

현지 어업 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해변으로 밀려온 돌고래 한 마리가 발견됐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당시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돌고래가 해변에 쓸려온 뒤 힘없이 죽어가고 있었다. 남자는 살아있는 돌고래를 어깨에 지고 차를 타고 이동했다"고 외신에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국에서는 돌고래가 보호받아야 하는 종이다"며 "돌고래를 발견하자마자 남자는 당국에 먼저 신고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돌고래가 어떻게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영상 속 남성을 찾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 급속도로 퍼졌고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출처=유튜브 Shanghai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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