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통일 굿즈' 등장…정상회담 기념상품에 '관심'

지난달 27일에 열린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을 염원하는 기념품들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통일 굿즈'입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기념해 한 업체가 제작해 판매하고 있는 티셔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손을 잡고 걸어가는 뒷모습 사진과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 문구가 담겼습니다.

앞에는 한반도가, 옆에는 '통일 한국' 영어 문구가 새겨진 모자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는 정상회담 관련 배지 등을 직접 제작해 판매한다는 게시물이 다수 등장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악수하는 모습이 담긴 배지는 90만 원을 목표로 제작비 모금을 시작했는데 어제(3일) 3천8백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판매 상품은 아니지만, 정상회담에서 남북한 철도연결사업 추진이 선언되자 SNS에서는 한국에서 유럽으로 가는 가상의 열차표 사진이 공유되기도 했죠.

누리꾼들은 "이런 거로 돈 벌려고 ㅎㅎ 대단하다 ㅋㅋㅋ" "1997년 2002년에도 지금이랑 똑같았음. 통일 설레발 칠 동안 북한은 핵미사일을 완성했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