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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중국으로 간 '밥데용'…"세계적인 선수 키울게요"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밥데용'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을 지도했던 밥데용 코치가 중국 대표팀 코치로 부임했습니다.

그는 현지 시각으로 2일 자신의 SNS에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중국 남자 대표팀에서 일하게 됐다"면서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중국 대표팀 왕 슈리 감독과 악수하는 사진도 함께 올렸습니다.

네덜란드 출신인 보프 더용 코치의 이름 철자를 영어식으로 발음하면 '밥데용'이 되는데요. '밥 좋아하는 '밥데용 코치'로 알려지면서 한국인들에게 더 친근한 이름이 됐죠.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밥데용 코치는 여자팀 추월에서 한참 뒤처져 들어온 노선영 선수를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모습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김민석 선수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남자 1500m 메달을 따고 가장 먼저 그에게 달려가 안기기도 했죠.

그러나 그는 올림픽 폐회 직후 네덜란드로 출국했고, 지난달 26일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재계약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용병코치가 아니라 부모의 마음을 가진 코치였는데…진짜 아쉽네요" "올림픽 개최국 대표팀만 맡는 건 우연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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