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시상식 '민폐 논란'…"예의 없다"vs"단순 실수"

배우 정해인이 때아닌 민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일 밤 막내린 '2018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후 찍은 단체사진이 문제가 됐다. 주요 부문 수상자들 사이에서 정중앙에 선 것이 예의없는 행동이라는 비난이다. 

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정해인은 정중앙에 섰으며 그 옆에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미스티`의 김남주와 `비밀의 숲` 조승우가 나란히 서있었다. 영화 '1987'로 영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윤석은 그 뒷줄에 서서 사진을 찍었다. 

이날 정해인은 인기상을 받았다. 여자 인기상을 수상한 수지는 뒷줄에 서서 사진을 찍은 것과 비교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대해 너무 과한 지적이라는 반응도 만만치 않다. "의도한 행동이 아니라 처음 찍다보니 발생한 실수"라는 의견과 "현장 진행자가 자리 정열을 해줬으면 될 일 아니냐"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