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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정장에 화장까지 뭔가 다른 최순실..재판 오다가 '꽈당'

[뉴스pick] 정장에 화장까지 뭔가 다른 최순실..재판 오다가 '꽈당'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오늘(4일) 법정에 나올 때 평소와는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 씨는 오늘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최 씨는 1심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 원을 선고 받고 불복해 현재 항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꽈당
최 씨는 희끗한 머리에 구치소 수인복을 입거나 마스크를 쓰고 나왔던 과거와 달리 오늘은 말쑥한 차림으로 나타났습니다. 

최 씨는 머리를 검게 염색한 듯 흰 머리가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였고 얼굴과 입술도 화장을 한 모습이었습니다.
 
검정 정장에 굽이 있는 구두를 신는 등 그동안 재판에 나올 때와는 다른 차림이었습니다.
 
최 씨는 구두를 신고 호송차에서 내리다가 넘어져 직원들의 부축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순실 꽈당
최 씨는 자신을 촬영하기 위해 모인 취재진들을 향해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최 씨는 오늘 공판에서 검찰이 자신과 딸 정유라 씨의 면회를 거부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최순실 꽈당
최 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우선 "최씨가 곧 전신 마취 수술을 받아야 해서 수술 전후에 딸과의 면회를 허용해달라고 애원했는데 교정 당국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불허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 역시 "제가 알아봤는데 검찰이 거부했다"면서 "딸을 1년간 못 보고 있어서 2분 만이라도 보게 해달라고 했는데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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