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씨는 오늘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최 씨는 1심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 원을 선고 받고 불복해 현재 항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 씨는 머리를 검게 염색한 듯 흰 머리가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였고 얼굴과 입술도 화장을 한 모습이었습니다.
검정 정장에 굽이 있는 구두를 신는 등 그동안 재판에 나올 때와는 다른 차림이었습니다.
최 씨는 구두를 신고 호송차에서 내리다가 넘어져 직원들의 부축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 씨는 오늘 공판에서 검찰이 자신과 딸 정유라 씨의 면회를 거부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최 씨 역시 "제가 알아봤는데 검찰이 거부했다"면서 "딸을 1년간 못 보고 있어서 2분 만이라도 보게 해달라고 했는데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