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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배현진에게 블랙리스트란?"…강유미, 배현진에 기습 질문


거침없는 인터뷰로 화제를 모으는 강유미가 이번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파을 배현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를 만났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흑터뷰'에서 강유미는 송파을 지역을 찾아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배현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박종진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를 만났습니다.

강유미는 최 예비후보에 이어 배 예비후보를 찾아갔습니다. 

강유미는 배 예비후보에게 "MBC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왜 출마하게 됐냐"고 물었고, 배 예비후보는 "아나운서 일을 그만두려던 건 아니다. 일을 그만두게 됐고 더 이상 방송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제안을 받았다"라고 답했습니다.
'배현진에게 블랙리스트란?
배 예비후보는 지난 7년 동안 MBC에서 앵커를 하다가 최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영입했습니다.

강유미는 배 예비후보에게 "좀 민감할 수 있는데 배현진에게 '블랙리스트'란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배 예비후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라며 "제가 언론에 나와서 '블랙리스트'라고 말씀드렸던 건, (최승호) MBC 사장께서 '배현진은 뉴스에 출연하지 못할 거다'라고 얘기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배현진에게 블랙리스트란?
앞서 지난 3월 배 예비후보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좌파정권 방송장악 피해자 지원 특별위원회'에서 "저는 현 정권의 공공연한 블랙리스트다. 인격살인에 가까운 회사 안팎의 고통 속에서 왜 그동안 말을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하는 분들이 많았다. 회사 내에 초등학생도 하지 않을 이지메와 린치를 제 입으로 얘기하면서 제 뉴스와 제 회사에 침을 뱉고 싶지 않았다"며 "소신대로 일을 하겠다는 사람에게 적폐 부역자라는 오명을 씌워선 안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서울 송파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배 예비후보는 이날 방송에서 자랑스러운 송파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출처=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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