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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연이은 부상…김민재, 러시아행 '빨간불'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신태용호의 핵심 수비수들이 연이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김진수 선수에 이어서 김민재 선수까지 다쳐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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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그제(2일) K리그 경기 도중 상대 슈팅을 막으려다 발목이 꺾여 쓰러졌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 오른발 복숭아뼈에 금이 가서 회복까지 최대 6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22살의 김민재는 지난해 A매치에 데뷔한 뒤 신태용호의 핵심 수비수로 급성장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번에 불의의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김민재는 재활에 전념해 반드시 러시아로 가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김민재/전북 수비수 : 뼈가 빨리 붙든 안 붙든 조깅할 상태가 되면 바로 조깅 시작해서 빨리 경기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지난 3월 평가전에서 무릎을 다친 측면 수비수 김진수에 이어 김민재마저 쓰러지면서 신태용 감독의 고민은 깊어졌습니다.

오는 21일 소집 이후 수비 조직 강화에 전념하려던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월드컵 직전에 회복이 된다고 해도 경기력을 되찾을지가 의문입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컨디션이 70~80% 밖에 안된다면 우리가 경기에 이길수 있을까? 현 시점에서 가장 고민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오는 14일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신태용 감독의 머릿속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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