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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 뉴욕시장 "北 억류 미국인 3명 오늘 석방"

<앵커>

오늘(4일) 첫 뉴스 북한과 미국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좋은 분위기를 쌓아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북한이 붙잡아뒀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을 오늘 풀어줄 거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핵 실험장을 폐쇄하는 데 이어서 인권 문제에서도 미국에 한발 양보를 하는 모양새를 만드는 겁니다.

워싱턴에서 정하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에 장기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석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석방 시점을 오늘로 특정했습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을 이해시켜 3명의 억류 미국인이 오늘 풀려나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은 관련 정보가 없다면서도 북한의 억류자 석방은 선의의 신호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샌더스/美 백악관 대변인 : 북한이 정상회담에 앞서 그런 소식을 발표한다면 놀라운 선의의 신호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관련 정보가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트위터에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의 석방 소식에 귀 기울이라며 석방이 임박했음을 예고했습니다.

북한에는 현재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등 한국계 미국인 3명이 억류돼 있으며, 최근 노동교화소에서 풀려나 호텔로 옮겨졌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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