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의 여자탁구 남북 단일팀, 일본과 세계선수권 4강 대결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작성 2018.05.03 23: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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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대회에서 27년 만에 남북 단일팀을 구성한 여자 탁구 단일팀이 4강에서 일본과 격돌합니다.

남북 여자탁구 대표팀이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8강 남북대결 직전 전격적으로 단일팀 구성에 합의한 가운데, 일본이 우크라이나와 8강에서 3대 0 완승을 거두고 단일팀의 상대로 결정됐습니다.

이로써 남북 단일팀은 오늘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이번 남북 단일팀은 한국의 전지희, 유은총, 서효원, 양하은, 김지호 등 5명, 북한의 김송이, 김남해, 차효심, 최현화 등 4명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남북 선수 9명은 4강전 벤치에도 모두 앉습니다.

3-4위전이 없어 이미 동메달을 확보한 단일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단일팀을 구성했던 여자아이스하키팀을 준용해 'KOREA'로 출전합니다.

유니폼을 제작할 시간이 없어 기존 개별 복장으로 경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다만 경기에 뛰는 선수는 3명이기 때문에 남북이 최상의 기량을 갖춘 선수를 선발해야 합니다.

한국의 안재형 감독과 북한의 김진명 감독이 경기에 내보낼 선수 3명을 뽑기 위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