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비·우박 요란한 하루…중부, 저녁까지 5mm 비

비에 우박까지 날씨가 요란한 하루였습니다. 오늘(3일) 서울 곳곳에서는 우박이 꽤 오랫동안 떨어졌습니다.

지금 서울은 비가 그친 상태로 바람만 꽤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일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늘 저녁까지 중부지방 곳곳으로는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양이 많지 않겠지만 벼락을 동반해 요란스럽게 내릴 수가 있겠고 그 밖의 지방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맑아지겠지만 바람이 계속해서 강하게 불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대체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고, 내일 밤 수도권 지방으로는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 높아질 수가 있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9도, 대구 8도 안팎으로 아침공기는 꽤나 쌀쌀하게 느껴지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 19도, 부산은 21도 선까지 오르겠습니다.

어린이날인 토요일은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일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과 제주 지역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