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이 미친XX야"…욕설 그대로 돌려받은 조원진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문 대통령을 향해 수위 높은 막말을 쏟아내면서 요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조 대표가 똑같은 막말을 들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되돌려 줬다'입니다.

[백은종 / '서울의소리' 편집인 : 도대체 국회의원이라는 자가 대통령에게 미친XX가 뭐야, 임마! 야이 미친X! 조원진! 미친XX!]

시민 언론 '서울의소리' 백은종 편집인은 자신이 조원진 대표에게 욕설하는 이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하면서 "되돌려 줬다"고 말했습니다.

뭘 되돌려줬다는 걸까요?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남북정상회담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태극기 집회에서 정부와 여당을 향해 폭언과 욕설을 쏟아냈습니다.

조 대표가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에 이 욕설이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이틀 뒤 조 대표는 해명을 요구하는 백은종 편집인과 통화하면서 자신은 욕한 적 없다고 부인하며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분개한 백 편집인은 조 대표와 통화한 내용을 음성파일로 공개하고 조 대표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조 대표가 문 대통령을 향해서 했던 욕설을 그대로 한 겁니다.

백 편집인의 욕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와.. 사이다 100개는 마신 기분이네ㅋㅋ" 처럼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욕설에 욕설로 맞대응이라니.. 유치하네 진짜" 등 못마땅하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