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결과 가져올 거라 믿어"…자신감 드러낸 신태용 감독

<앵커>

러시아 월드컵을 43일 앞두고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걱정하지 말고 믿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씩씩하게 인사하고 마이크 앞에 앉은 신태용 감독은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힘과 자신감, 여유까지 실었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 가져올 거라 믿고 있습니다.]

불안했던 수비 조직력은 소집 훈련을 시작하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고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전혀 문제 없다.]

스웨덴과 멕시코 선수들의 사소한 습관까지 철저하게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외부 업체에 맡겨서 선수들 신상까지 다 털고 있기 때문에…어느 때보다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출전 선수 명단에 대한 윤곽도 드러냈습니다.

최근 K리그에서 득점력을 과시하는 40살 이동국은 본인 뜻에 따라 뽑지 않겠다고 했고, 소속 팀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든 이청용과 부상 중인 김진수에 대해서는 발탁 가능성을 열어놓았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컨디션과 부상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최종 엔트리 23명) 플러스 알파가 필요하지 않을까.]

신태용호는 오는 21일 파주가 아닌 서울 광장에 모여 팬과 시민 앞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힘찬 항해를 시작합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